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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부의 대선공약중 청년도약계좌가 6월15일부터 시작해 7월까지 누적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는데요 가입자 모두 만기까지 유지해 목돈마련을 한다면 좋겠지만 불가피하게 그렇지 못한경우도 궁금하실겁니다.
다양한경우에대해 알아보고 신청못하신분들은 얼른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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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의 중복 가능여부
기존 청년희망적금을 들었던 사람들이라면 24년 3월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기에 도약계좌로 갈아타기를 생각하고 계실겁니다. 결과를 알려드리자면 중복은 불가능하고, 중도해지사유로 해지 또는 만기가되고 만기금액을 받아야지만 도약계좌를 진행할수있습니다.
중도해지사유로는 해외이주 퇴직, 폐업, 천재지변, 장기치료, 생초주택구입 등이 있습니다.
갈아타기의 경우 중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중도해지 하거나 만기 후 갈아타기를 해야만하고, 중도해지의 경우 허용 된 상황이 아니라면 정부 보조금이나 이율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꼼짝없이 만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도약계좌가 빨리 마감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있을 테지만 아래의 단점이 커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이니 차분히 만기까지 기다렸다가 갈아타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장점
도약계좌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이전보다 소득기준이 낮아졌기 때문에 (기존 3,600만 원 이하 -> 7,500만 원 이하까지) 이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약 300만 명이 해당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5년 만기로 월 70만 원 가지 월 불입금을 납부할 수 있기 때문에 만기금액 + 정부 지원금 + 이자수익이 총 5천만 원에 달할 만큼 큰 액수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상품이며 총 불입금을 제외하고 얻을 수 있는 금액이 약 600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희망적금보다 6배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어 비교가 불가합니다.
청년도약계좌의 단점
5년 만기 도약계좌의 문제는 바로 그 기간에 있습니다.
현재 2년짜리 청년희망적금도 해지 비율이 상당히 많은데, 22년 1분기 기준 286만 명이었던 가입자에 비해 같은 해 3분기에는 256만 명으로 약 30만 명이 해지를 단행하였습니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이율이 치솟으면서 당장 가용할 현금이 부족했던 청년들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해지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적금의 경우 2년 만기 월 불입금 50만 원인데 이번 도약계좌는 5년 만기 월 불입금 70만 원까지 가능해 그 부담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내게 맞는 금액으로 3~70만 원까지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불입금에 맞추어 조절이 가능해 다행이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5년간 부어야 하는 상황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망적금 만기를 기다렸다가 갈아타더라도 편성된 예산이 소진되거나 하는 걱정이 없는 것이 바로 이 부분으로 중간에 해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